크루즈 여행 대표적인 노선과 코스, 비용
- 크루즈 노선 및 가격
- 2020. 12. 30. 12:39
크루즈 여행을 처음 가기 시작했을때는 과연 어떤 노선을 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크루즈를 탄다는 기쁨에 들떠 있었고, 노선이 얼마나 다양한지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아는것이 없다보니 궁금한것도 없어 알아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만약 크루즈를 처음 계획하시는데 이 글을 보신분들이라면 보다 많은 코스를 놓고 고민하셔서 후회없는 결정되시면 좋겠습니다.
위에보시는 것처럼 대표적인 노선인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노선들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보도록 할게요~
제가 알려드리는 요금은 vacationstogo.com을 참고 했으며 알려드리는 가격외에 세금,팁등 선사별로 추가요금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항공권이나 기항지에서 여행하시는 요금은 불포함이니 참고해주세요~
- 지중해(Mediterranean) 크루즈 노선
지중해는 동부지중해와 서부 지중해로 나뉘게 됩니다.
제가 처음에 탔던 크루즈 노선은 이제 봤더니 동부지중해 코스였네요. 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출발해 크로아티아의 자다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슬로베니아 코퍼, 그리스 아테네, 터키 보드룸등을 여행했었습니다. 그리스와 터키, 크로아티아를 가는 노선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슬로베니아나 이집트를 가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그리스나 터키의 고대 유적, 종교유적을 보는 것도 좋을거고, 크로아티아나 베네치아의 자연풍경을 봐도 참 좋을것 같아요.
다음은 서부지중해입니다. 서부지중해는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등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마르세유나 영국령인 지르롤터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죠. 포르투갈까지 넘어가는 크루즈를 타신다면 지중해와 대서양 두 바다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실수 있으실텐데요. 어디서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중해 여행은 연중 진행이 됩니다. 물론 성수기는 봄~가을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크게 상관없더라구요. 비오고 파도가 높을때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ㅎㅎ 크루즈 요금자체가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알려드리는것은 최저가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vacationstogo.com이라는 사이트를 참고해서 알려드리니 정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지중해 크루즈 7박 8일 기준으로 300달러대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이는 1인당 가격입니다. 두분이시면 곱하기 2를 하시면 되고 세분이시면 최대 곱하기 3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녀인 3,4번째 손님까지 한방에서 지낼경우 50%할인 간혹 100%할인등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북유럽 코스입니다. 북유럽도 지중해처럼 크게 두가지로 나뉘게 되는데요. 발트해 안쪽으로해서 상트페테르부르크나 헬싱키, 스톡홀름 쪽을 도는 코스와, 노르웨이크루즈로 피요르드등을 보는 코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코스를 좋아합니다. ㅎㅎ 전망대도 많고 피요르드도 아름답고 해서 자연경치가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북유럽크루즈를 타신다면 인근 경유해서 1~2박 머무르며 여행하시는것도 좋을텐데,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등에서 경유하신다면 꼭 스탑오버하셔서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북유럽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편에 속합니다. 7박 8일기준 저렴한건 500달러대도 있지만 대부분은 700달러~1000달러 사이로 보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1인 기준이며 숙식은 다 해결되겠지만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크루즈 자체 가격이다보니 항공권, 기항지에서 사용할 요금등은 당연히 불포함된 가격입니다.
대부분 알래스카 크루즈는 시애틀 혹은 밴쿠버에서 출발을 합니다. 알래스카는 날씨의 특성상 여름시즌에만 운행을 하는데요. 눈 넢인 설원과 거대한 빙하, 가파른 피요르드와 고래, 흑곰, 불곰, 대머리독수리등 야생동물을 쉽게 볼수 있다고 하죠. 알래스카 크루즈는 아직 못가봐서 꼭 가보고 싶네요ㅠ 평균적인 알래스카 크루즈는 7박~12박정도인데요. 시기에 따라 알래스카에서 백야를 경험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알래스카 크루즈 요금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7박기준 1인당 5~600달러대에도 많은 크루즈를 찾아볼수 있는데요. 최대 성수기는 6~8월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000~2000달러 이상인 크루즈들도 이 시기에 몰려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한국에서 가려면 항공권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보통 크루즈를 타시면 출항지에서 1~2박정도는 계획하셔야 하는데요. 크루즈가 보통 아침출발인데, 비행기는 보통 저녁도착이라 전날에 미리 도착하셔야 하기때문입니다. 따라서 1박할 도시의 물가등도 고려해보시고 코스를 정하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세계일주 크루즈도 검색해봤는데요. 196일짜리 크루즈가 48,199달러 대략 5000만원이상인데 솔드아웃! 매진이네요. ㅋ 크루즈로 세계여행하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타기힘들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은 1주일~15일정도 크루즈를 타고 내리며 여행하는건데 저는 이게 더 현실적이기도 하지만 타고 내리는 경우 제가 원하는 만큼 머무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코스수정도 쉽구요. 암튼 196박 코스는 6개월이 훌쩍 넘어가다보니 챙겨야 할것도 많을듯 합니다.
그 외의 코스들
가장 가깝게 아시아 코스가 있습니다. 한중일 크루즈가 예전에는 많았는데 최근 동향을 보면 한국은 잘 안들르는 추세더라구요. 일본과 중국위주로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동남아 크루즈도 있는데 저는 싱가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탔었습니다. 아시아지역 크루즈답게 김치도 쉽게 볼수 있고 한국인 크루들도 여럿 봤어요.
호주,뉴질랜드 크루즈도 있고 갈라파고스도 따로 노선이 있습니다. 아마 그만큼 인기가 있고 수요가 있다는 거겠지요? 갈라파고스 코스를 사진으로 보니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수 있더라구요.
이외에도 아프리카, 극지방, 호주&뉴질랜드, 카리브해, 캐나다, 영국, 하와이등등 다양한 노선들이 많은데 기항지 보다 크루즈만!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리포지셔닝크루즈를 많이 타십니다. 배가 대부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이상을 한지역에서 운행을 하는데요. 예를들어 알래스카 크루즈는 굳이 겨울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겠죠? 이렇게 운항하는 지역을 옮기거나 수리 및 보수를 하기위해 정비하는 곳으로 들어가는 크루즈 노선을 리포지셔닝 크루즈라고 합니다. 포지션을 다시 잡는다는 얘기ㅈ죠.
예를들기 위해 리포지셔닝 노선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14박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기항지에 내리는 날이 별로 없죠? 기항지에 정박하는 일정이 적고 배에만 머물러야 하니 크루즈내의 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기간도 짧으면 7일이지만 대부분 14일이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편하실거에요.
이렇게 다양한 크루즈 노선을 알아봤는데요. 말씀드렸듯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거의 전무하거나 극히 드물기에 해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타야합니다. 크루즈자체의 요금+항공권+기항지에서 사용하는 요금등 두루 고려해서 여행계획을 짜시기 바라며 같은 동부지중해 코스여도 전혀다른 기항지들로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기항지가 수십개가 넘다보니 같은 기항지만 다니는 것이 아니거든요. 내가 원하는 도시가 있는 코스로 잘 알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크루즈 여행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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