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기 2탄 호주 에덴 eden 기항

호주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기 2탄 호주 에덴 eden 기항

둘째날은 호주 에덴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첫날은 배에 타서 출항하니까 사실 기항지여행이랄게 없죠. 그냥 첫날은 여유롭게 크루즈 여행하고 바다위에서 밥먹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헬스장, 런닝코스, 수영장등을 보거나 체험하는 날로 삼으시고 다음날 뭐 할지 정하시면 큰 무리없이 지나갈겁니다. 

크루즈에서 지내는 동안 기항지의 정보나 일정, 배안에서 액티비티 일정이나 식당 메뉴, 열려있는 식당, 각종 시설 운영시간등은 여러군데에 나와있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배 곳곳에 디스플레이 되어있기도 하고, 핸드폰어플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또 종이신문처럼 나눠주기도 해서 오프라인으로 보길 원하신다면 종이 안내문을 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튼 에덴 도착! 에덴이 상당히 자그마한 섬인듯 하고 고래가 유명한듯해요. 고래 박물관이 있더라구요. 무료는 아니지만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도 아니어서 (박물관을 좋아하기도 하고, 박물관을 안가면 딱히 할것도 없는 동네였어요.) 들어가봤습니다. 

우체국 글자마다 고래 꼬리가 있는거 보이시죠? 그 정도로 고래가 상징인 마을 같았습니다. 

치과간판이 예뻐서 한장 ㅎㅎ 호주 날씨가 진짜 좋더라구요. 날씨 대박이었습니다. 마실 나오듯 동네한바퀴를 돌아보고 슬슬 걸어 다시 배로 갑니다. 6~70대 4분, 40대 4명이서 함께한 여행이라 체력적인 문제도 있어 기항지 일정을 빡세게 잡지는 않았어요.

우리배가 보이는군요. 크루즈는 최소 4박이상을 하니까 내렸다 타면 바로 우리집 같더라구요. 

오늘은 샴페인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선장부터 배의 간부급들이 모두 나와 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승객중에서 샴페인을 따르고 싶은 사람은 나가서 선장과 함께 샴페인을 따르고 사진을 찍어주죠. 사람들이 많이 구경와요. 이때는 드레스와 턱시도로 쫘악~ 빼입고 갑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디저트도 먹고! 

공연을 보러 갑니다. ㅎㅎㅎ 공연은 매일 바뀌는데 공연보는 걸 좋아해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저 대신 같이 데리고 간 애착인형한테 나비넥타이도 해주고 메달이랑 배에서 주는 정보지도 주고 한장 찰칵! 저보다 잘 나왔네요. ㅋㅋㅋ 

이렇게 기항지를 돌아보고 밥먹고 공연보고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때 윗세대분들은 쉬러가시고 나름 젊은(?) 40대는 다시 뷔페로 2차! 또 먹고 헬스도 하고 요가도 하고 크루즈를 즐기며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배에서 내리지 않고 하루종일 항해하는 Sea Day입니다. 그 다음날이 포트 아서라는 기항지에 도착하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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