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가족 여행 호주 크루즈 여행기 1탄 시드니 공항에서 프린세스 크루즈 터미널

호주 크루즈 여행기 시드니 공항에서 프린세스 크루즈 터미널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누가봐도 호주 크루즈!

다시 오랫만에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24년 11월 9일(토)부터 2024년 11월 17일(일)까지 7박 9일로 짧고 굵게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저희부부, 처남네 부부, 윗세대 처가 어르신들까지 총 8명이 움직이는, 저희로서는 꽤 큰 여행이었습니다. 크루즈에서는 뭘 할까 궁금하셨던 분들이나 호주 크루즈여행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궁금하신것 댓글로 부탁드려요. 

여행일정 및 크루즈 일정

인원이 꽤 되다보니 딱 일주일 휴가로 다녀올수 있게 노선을 짰습니다. 11월 9일(토)에 오후 비행기로 탑승, 다음날 10일 일요일에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면 이후 그날 바로 크루즈에 탑승하는 일정이었구요. 이후 6박 7일간 크루즈 여행을하고 내려서(11월 16일 토요일) 하루 시드니 구경하고 다음날(17일 일요일) 한국 오는 아침비행기를 타서 일요일 오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혹시나 휴가를 더 내실수 있으신분들은 더 여유있게 준비하시면 더 좋으실거 같아요. 

대한항공 타고 다녀왔습니다. 딱히 별 관심도 없는데 기내식은 습관적으로 항상 찍게 되더라구요. 저는 다 잘먹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드니 공항 도착! 사진에 기록된 시간을 보니 오전 07시 56분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보였어요. 시드니 공항에서 딱히 뭘 하진 않고 위의 사진과 단체 인증샷(?) 정도만 찍고 우버불러서 바로 크루즈 터미널로 갔습니다. 8명이라서 2대불렀고 우버부를때 XL사이즈로 불러야 캐리어도 넣을수 있는 큰차가 옵니다. 인원이 4명인데 캐리어까지 있다면 꼭 XL선택하시고 부르세요~

우버를 타고 15분정도면 크루즈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때 시간은 오전 09시 17분이네요. 탑승은 12시정도에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캐리어를 짐 실어주시는 분들께 우선 맡깁니다. 남은 세시간여를 편하게 돌아봤습니다. 크루즈 터미널이 오페라하우스 근처에 있어서 간단하게 오페라 하우스와 그 옆에 공원정도 돌아보고 바다보면서 카페에서 커피 마셨습니다. 아, 일요일이라 그런지 장날같은 느낌으로 길거리에 다양한 물건들도 많이 팔았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다들 호주가 처음이 아니다보니 처음 경험할 크루즈로 들떠 있으셨어요. 

저희가 탔던 배는 프린세스크루즈 선사의 로얄프린세스 크루즈입니다. 로얄프린세스 크루즈의 정보는 아래 제 포스팅 링크로 올려드릴게요.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 프린세스 스펙 및 시설 소개

이제 크루즈를 탑니다. 대부분의 크루즈는 카드키형태의 씨패스카드를 받는데 프린세스는 메달형태로 줍니다. 메달리온이라는 이름의 이 씨패스카드는 여타 다른 크루즈의 씨패스카드처럼 본인신원확인, 방문 열쇠, 신용카드등의 기능을 하죠. 이렇게 카드키를 받고 신원인증할 사진도 찍어서 제 메달리온과 연동하게 됩니다. 그럼 나중에 기항지를 타고 내릴때 얼굴을 보고 맞는지 확인해요. 이제 진짜로 배에 탑승!

만약 처음 배에 탑승하신다면 들어가는 순간부터 구경하시느라 눈이 돌아갈 정도로 화려합니다. 이전에 머물던 사람들이 내린 방을 청소하느라 보통 2~3시까지는 딱히 할게 없어요. 그럼 가장 먼저 하셔야 할것은 바로 식사입니다. 먼저 타면 그만큼 사람이 없는 동안 여유있게 식사할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타고나면 다들 식사하러 가기때문에 뷔페의 경우 자리가 없을 정도에요. 배에 가능한 일찍 타시고 식사하신뒤 방문 열리기 전까지 느긋하게 크루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부부랑 처남네 부부방은 인사이드였고 어르신분들 방은 발코니였어요. 발코니방 사진을 구경만 하고 못찍었네요. 인사이드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크루즈에서 6박을 하기에 호텔이동하는것처럼 짐을 쌌다 풀었다 할일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편하게 짐정리 하고 출발할때 파티(세일 어웨이파티) 를 하기때문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크루들이 댄스를 시작하는데 바람이 꽤 불어서 춥겠다 싶었어요. 중간중간 춤추고 싶은 사람들이 누구든지 올라가 크루들과 함께 춤을 추고 마친뒤에는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크루즈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출항파티를 즐기는데 호주크루즈의 경우 대체적으로 얌전(?)하다 싶게 출항파티가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비행하고 바로 크루즈 탑승까지 진행했는데요. 다음편도 많이 봐주세요~ 

 

그리고 크루즈에서 나오는 음식들만 따로 포스팅을 할예정이니 크루즈 음식이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크루즈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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