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말레이시아 페낭
- 크루즈 기항지
- 2021. 12. 10. 16:43
[아시아] 말레이시아 페낭
말레이시아의 북서쪽에 위치한 페낭은 '동양의 진주', '길거리 음식의 천국'등으로 불리는데요. 동남아 크루즈를 타고 가면 페낭이 자주 기항지목록에 이름을 올립니다. 우리에겐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보다 덜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 페낭까지 가는 직항도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일찌감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해요. 깊은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가진 페낭에서도 18세기 후반 영국 동인도회사에 의해 설립된 조지타운이 명실상부 페낭의 중심지입니다. 2008년 말라카와 함께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드는 곳이죠.
페낭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350km정도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페낭힐에서 바라보는 항구의 전망은 누가봐도 감탄을 자아내기 부족함이 없으며, 1985년 개통 당시 아시아 최장,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다리였던 페낭대교의 광경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조지타운을 다니다보면 다양한 벽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밤에는 야시장도 빼놓을수 없는데요. 예전에 포브스에 길거리 음식도시 3위로 선정된적도 있다고 하네요. 크루즈를 타고 간다면 아쉽게도 야시장은 경험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보통 오후 6~7시에는 페낭을 떠나니까 말이죠. 크루즈 갑판위에서 노을이 내리는 페낭을 그리워 하며 떠나야겠네요. 그럼 페낭에서 즐길거리들은 뭐가 있을까요?
말씀드렸던 조지타운, 페낭힐은 물론이고 페낭힐 올라갈때는 꼭, 반드시 트램을 이용하세요. 페낭힐 근처에는 켁록시 사원도 같이 가시면 동선짜기 편하실거에요. 동남아시아를 통들어 가장 큰 중국식 사원이 바로 켁록시 사원입니다. 해양스포츠를 즐기신다면 조지타운 시내에서 약 16km 떨어진 바투 페링기를 추천하는데요. 휴양 및 해양스포츠를 동시에 즐기실수 있습니다. 스네이크 템플이라고 해서 뱀사원도 있고, 1999년 개봉한 영화 애나 앤드 킹 의 영화 촬영지인 쿠콩시도 추천합니다.
페낭이 1700년대 영국 동인도회사의 지배를 받고, 1800년대에는 영국의 식민지이기도 했죠, 또한 1941년~1945년에는 일본의 식민지이기도 했다가 1946년 다시 영국 식민지로 돌아간 뒤 1957년에서야 독립을 하는데요. 이런 역사로 인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유산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그럼 페낭의 날씨는 어떨까요? 사실 여행을 다니면서 날씨가 화창해야 여행의 재미가 더 배가되는데요. 페낭의 기온은 섭씨 24~30도정도이며 습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1,2월이 비가 오는날이 가장 적고 평균적으로 한달에 10일이상은 비가 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유여행, 혹은 크루즈여행 어떤 여행이시든 페낭에서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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