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크루즈 DAY 2 기항지 페낭

동남아 크루즈 DAY 2 기항지 페낭

예약하면 이렇게 메일로 일정관련 내용이 날아옵니다.

DAY2는 페낭이었습니다. 위에서 일정을 보시듯 페낭은 일정이 좀 짧습니다. 짧은것도 짧은거지만 오후 2시 반이라는, 크루즈 여행이라기에는 많이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하는데요. 짧은 시간에 어디어디를 갈지 동선을 잘짜는게 중요했습니다. 저희는 일행중 한명이 여행을 많이 다녀 페낭, 푸켓, 싱가포르등 기항지에 빠삭한편이었습니다. 크루즈 여행하시는 분들은 시간에 맞게 일정을 미리 잘 준비하시기 바래요. 

오전시간이 여유있으니 룸서비스 식사도 시켜봅니다. 전날 밤에 먹고 싶은것들 체크하고 받고 싶은 시간대까지 체크해서 문앞에 걸어 놓으면 다음날 룸서비스가 배달됩니다. 조식 룸서비스는 무료니까 걱정없이 시키시고, 낮시간대 혹은 유료음식들은 8달러 조금 안되게 서비스차지가 붙습니다. 룸서비스 체크하는 종이 보시면 유료금액 붙는 내용도 잘 나와있습니다. 몇몇은 룸서비스로, 몇몇은 윈재머에서 아침을 마친뒤 각자 자기가 선호하는 참여프로그램을 하러 갔는데요. 

저를 포함한 네 명은 스도쿠를, 두 명은 무료 요가강습, 한 명은 헬스장을 갔습니다. 스도쿠 우승하면 기념품 받는데 굉장히 좋아보이더라구요. 예전에는 볼펜 이런거 받았는데^^;;; 매 시간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니까 나에게 맞는 것들을 많이 찾아보시고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댄스클래스도 참가하구요. 부지런한 사람이 뽕뽑는 크루즈입니다. 

이렇게 놀다보니 페낭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페낭을 보는 것도 좋고 페낭에서 배를 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멀리 내릴때는 화창한 날씨였는데 저녁에 돌아올때는 해가 져서 하늘이 노을빛입니다. 배에서 내리시면 우선 엄청 덥습니다!!! 배는 시원하게 냉방이 잘 되었지만 배에서 나오는 순간 찜통... 그리고 크루즈 터미널 앞은 택시기사들, 잡상인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끊임없이 하지만 저희는 굴하지 않고 그랩을 불렀습니다. 그랩과 크루즈 터미널의 택시는 가격차이가 5배이상! 그랩을 사용하실줄 아신다면 그랩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려서 처음 간곳은 락사집이었습니다. 원래 다른 락사집을 갔었는데 세시에 문을 닫아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락사집이 위에 보시는 락사집입니다. 저는 락사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꽁치김치찌개맛과 비슷한것 같은, 한국인에 참 잘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7명 전원 좋아했어요. 해산물과 면을 볶은 음식은 한국인이라면 호불호가 없을 맛!!! 배부르게 잘먹었습니다.

이후 산책겸 쇼핑몰까지 걸었습니다. 쇼핑몰까지 대략 20분정도 걸었는데 날이 덥다보니  바로 커피와 카야토스트! 페낭 여행은 먹방여행이었어요 ㅋㅋㅋ 크루즈 탈때까지 계속 먹었습니다. 

화이트 커피는 한국 맥심 믹스커피맛과 비슷합니다. 달달구리한게 딱 제 취향! 카야토스트는 먹어봤는데 계란을 풀어 찍어먹는건 처음이었습니다. 계란이 비릴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안 비리고 맛있었어요. 카야토스트는 물론 맛있고요!!!

쇼핑몰에서 한시간정도 자유시간! 5분은 쇼핑몰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화이트커피도 믹스로 있어 그것도 추천받았고, 마카다미아 초콜렛도 굉장히 맛있어서 그것도 많이들 사시더라구요.  저랑 남자 한분 둘이서는 쇼핑을 하지 않고 골목골목을 다녔습니다. 이후 첸돌 혹은 찬돌이라고 불리는 팥빙수에 옥수수면을 섞어 만든 음식도 먹었는데요. 면을 안먹으면 그냥 팥빙수맛입니다. 더울때 더위식히기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첸돌 면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네요.^^;;; 이후 다시 쇼핑몰에서 만나 야시장으로 이동했어요.

음식 사진이 없네!!!! 흠.. 쇼핑몰에서 그랩으로 야시장까지 약 10분 안걸리게 이동했고 다양한 음식을 맛만 봤습니다. 이미 내려서 많이 먹기도 했고 들어가면 다시 엄청 먹을거니까요 ㅋㅋㅋㅋ 테이블 아무곳에 자리잡고 앉아서 여기서 하나, 저기서 하나 이런식으로 시켰습니다. 페낭 먹방여행을 마치고 그랩타고 다시 집 아니 크루즈로..

우리집 도착!! ㅋㅋ

기항지에서의 시간이 오후였기에 아침은 배에서 먹고, 점심은 나가서, 저녁을 다시 배에서 먹었습니다. 기항지에서 돌아오니까 바로 저녁시간이더라구요. 매끼니 스테이크 먹었어요. 너무나 좋은거~ 레어로 시킨게 위의 저정도 굽기로 나온겁니다. 배마다 다르겠지만 첫날 시켜보시고 나에게 맞는 굽기정도를 골라두세요~

 

이렇게 먹고 다음날일정 짠다고 밤에 14층에서 잠깐 모여 가지고 온 와인도 한병 나눠 마셨습니다. 이렇게 먹방여행이었던 DAY 2가 지나가네요. 내일은 푸켓!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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