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동남아 크루즈 스펙트럼호 DAY 1

싱가포르 동남아 크루즈 스펙트럼호 DAY 1

5월 11일 부터 5월 16일까지 4박 5일간 동남아 크루즈를 탔습니다. 신나고 재밌게 잘 즐기고 왔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첫날, 1일차 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기전에 미리 짐택 출력해서 갔고, 앱으로 실크로드 예약등을 하고 갔어요. 보통 크루즈 전후로 최소 하루이상 여유일정을 잡고 여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거의 바로 배만 타고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갈때는 아시나아 저녁비행기를 탔고 공항내 요텔에어 호텔에서 잠만자고 나왔어요. 

일행 7명은 각자 따로 와서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일정이었기에 크루즈 전 아침을 먹고 전망대를 가려고 했었으나 다들 전날 무리로 인해 아침만 먹고 크루즈로 갔습니다. 

 

Hawker Chan 香港油鸡饭面2/F - Hawker Chan 香港油鸡饭面2/F
https://maps.app.goo.gl/GpwN8Y75JPuNXhcn9

Hawker Chan 香港油鸡饭面2/F · 335 Smith St, #02-126, Singapore 050335

아침식사하러 간곳은 호커찬이라는 곳이었습니다. Chinatown Complex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치킨라이스, 돼지고기와 함께 나오는 볶음면 스타일등의 음식과, 바로 앞에는 과일쥬스가게가 있어서 같이 시켜서 먹었어요. 10시 30분 오픈인데 10시 25분쯤 도착했을때는 이미 꽤 긴줄이 서 있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맛집이에요. 넓어서 찾기가 힘드시면 위의 첫번째 사진에 나온 번호를 찾아가시면 편하실거에요. 02 126번으로 찾으시면 됩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이제 크루즈를 타러 이동!

실버스위트객실, 발코니, 솔라리움, 카지노 

그랩에서 크루즈 항에 내리면 건물에 입장전에 짐택을 우선 붙이는데요. 직원도 친절했고 스템플러도 있어 각자 가지고 온 캐리어를 맡기고 두손 자유롭게 승선수속을 하러 갑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어플로 신청했던 입장대기 시간에 따른 줄들이 있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어느때는 입장시간을 칼같이 지킨다던 후기도 있었고, 어느 때는 시간 상관없이 도착순서대로 입장시켜준다는 글들도 봤는데요. 저는 11시 30분에 입장신청을 했고, 나머지 일행은 12시, 12시 30분, 1시 등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희가 아침먹고 그랩 두대 불러서 크루즈 항으로 이동했던 시간이 11시 40분정도였습니다. 저희때는 분위기가 시간대에 맞게 줄을 서서 입장하는 분위기였는데 줄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렸더니 직원으로 보이는 한분이 다가왔습니다. 

직원 - 너네 몇시 예약했어?

나 - 나 11시 반

직원 - 어플 보여줘봐

어플에 입장시간을 체크하더니 오케이했습니다. 

나 - 근데 우리 일행 7명이야 

직원 - 다 와~

이렇게 해서 모두 같이 크루즈를 들어갔습니다. 

실버스위트 객실 욕조

크루즈를 타고 들어가면 디파짓이 99달러정도가 결제가 됩니다. 안쓰면 크루즈 내릴때 결제가 취소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결제이구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가지고 들어갔고, 일행중 와인 3병 가지고 들어간 사람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방은 두시부터 들어갈수 있고, 캐리어는 4시전후에 내 방문앞으로 배달되어 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배에 타서 점심을 먹는데요. 윈재머, 다이닝룸, 카페 270등 무료 레스토랑들이 많습니다. 사전에 미리 드실곳을 찾아 체크해두시면 좋습니다. 흡연장소는 14층 수영장쪽에 하나, 4층인가 5층에 하나 총 두 곳이 있습니다. 저는 담배를 피지 않아 가지는 않았어요.

실버 다이닝

윈재머에서 사전에 예약했던 클래식 소다패키지(49$)로 콜라를 마셨는데 저 혼자만 했습니다. 알콜 패키지는 같은방인원전원이 해야하는데 클래식 소다패키지와 일반 커피까지 가능한 패키지는 한명만 해도 되더라구요. 시켜서 옆사람 나눠주고 다시 시키고를 반복했습니다. 

동그란 유리구슬 처럼 생긴것이 전망대인데 유료로 진행되서 굳이 신청하지 않았어요. 유료지만 일찍 매진되는 편이니 하실분들은 서둘러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신청했던 일행이 있었는데 인터넷이 잘 안되서 같이 4층 안내데스크로 갔어요. 내려간김에 앱으로 정리되어 방으로 배달해주지 않는 DAILY COMPASS(선상신문)을 받아왔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종이가 더 편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알콜패키지를 4일차에 시키려고 봤더니 이때는 신청불가였습니다. 4일차는 해상일이라 배에만 있다보니 이때에만 시키는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알콜 패키지를 중간에 시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로얄캐리비안 앱에 어플기능이 유료로 풀린것 아시죠? 사용전에는 카톡과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1:1 대화만 가능합니다. 단체방을 만들수가 없더라구요. 

저녁식사 사진을 못찍었는데 스테이크를 왕창 먹었습니다. 실버다이닝이든, 다이닝룸이든 레어로 시켜야 평상시 먹던 미디움 레어정도로 나오더라구요. 첫날 미디움 레어 실패이후 다시 레어로 시키고 이후 다음날부터 계속 레어로만 시켰습니다. 같은 메뉴 여러번 시켜도 되니 걱정없이 시키세요~ 일행들 방이 6층 10층 11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윈재머나 솔라리움에서 많이 모였습니다. 밤에 탁구도 치고 범퍼카도 타고 크루즈를 잘 즐기며 첫날을 보냈네요. 내일은 2일차 페낭일정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크루즈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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