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만드는 가격은 얼마일까?
- 크루즈 여행전
- 2023. 6. 19. 00:32
크루즈 만드는 가격은 얼마일까?
대형 크루즈를 다보신 분들은 크루즈의 크기와 각종 편의시설, 엔터테인먼트등에 엄청난 대단함을 느끼는데요. 이번에는 우리가 타는 요금이 아닌 크루즈 한 척의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크루즈는 흔히 바다위의 도시라고 불리죠. 20개 이상의 층과 조깅트랙, 수영장이 몇 개씩 들어갈 정도의 큰 크기로 만드는데 엄청 많이 들거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엄청 많이가 대략적으로 얼마냐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990년대에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해도 3억달러정도면 만들어졌다고 해요. 한화로 약 4000억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죠. 2000년대 들어오면서 크루즈선이 90년대에 비해 기술도 발전하고 더욱 대형화하면서 평균 배를 만드는 비용은 5억달러, 한화 약 6천억원이 평균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1조원이상이 드는데요. 3000명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유람선은 7억 5천만 달러가 넘는 비용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위의 세 척의 크루즈는 각각 6,00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크루즈인데요. 로얄캐리비안 원더호는 13억 5천만 달러, MSC월드 유로파는 12억 5천만 달러, 카니발 셀러브레이션호는 10억달러가 예상 건조 비용입니다. 모두 1조원은 가볍게 넘기는 금액들이죠.
많은, 다양한 승객이 탑승하기에 크루즈 선사에서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길수 있는 충분한 캐빈과 식당, 엔터테인먼트, 액티비티등 여러 시설을 구축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디자이너, 광범위한 시장조사, 건축 설계사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필요하죠. 일반적으로 크루즈 한 척을 만드는데 18개월 내외의 시간이 들어가는데요. 이 18개월 시간동안 2,500명~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일 일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처녀운항을 시작한 로얄키리비안의 오아시스 오브더 씨즈호는 2019년에 1억 6500만달러 (2100억원) 규모로 보수 및 개조를 했습니다. 크루즈의 사용기한도 늘리고 새 유람선을 만드는 것보다 8분의 1수준의 비용으로 보수가 가능했죠. 이렇게 크루즈를 만드는 비용을 알아봤습니다. 만드는 비용도 만드는 비용이지만 승객을 태우고 유지하는데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죠. 음식만해도 보통 1주일에 100만달러 즉 12억 이상을 들여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제공합니다. 이러한 유지에 들어가는 인력, 비용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할게요. 즐거운 크루즈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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