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비용 9월 1일~ 9월 8일

2023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비용 

8월 30일 출발, 9월 11일 도착한 2023 알래스카 크루즈 경비 계산 포스팅입니다. 저희가 탔던 배는 로얄 캐리비안 선사의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호(이하 오베이션호) 였구요. 한국에서 많이 타보셨을 싱가포르 크루즈 스펙트럼호와 같은 클래스로 스펙트럼호와 아주 비슷한 구조입니다. 캐빈은 발코니 캐빈으로 발코니중 가장 저렴한 발코니 개런티 캐빈으로 예약했어요. 오션뷰나 인사이드로 예약하시면 더욱 저렴하고 가성비 좋게 크루즈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로얄캐리비안 한국총판에서 예약을 했고 말씀드린대로 발코니 개런티로 예약을 했습니다. 개런티는 방번호가 고정되지 않고 발코니 등급에서 나중에 남는방중에 방을 지정해주는 제도입니다. 9월 1일 탑승인데 메일을 보니 8월 21일에 캐빈번호가 배정되었다고 왔네요. 크루즈 요금은 1616달러+ 세금 494달러+ 팁 224달러 해서 총 2334달러였습니다. 지금 환율로 대략 320만원정도인데 제가 결제했을당시는 지금보다는 환율이 좀 낮아서 300만원이 안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00만원에 크루즈에서 쓴건 카지노 비용과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부차드가든 다녀온 익스커션비 뿐입니다. 이 두가지는 여행에 필수가 아니라 더하지 않겠습니다. 크루즈안에서 사용한 모든 음식등은 무료로만 이용했습니다. 

미국 물가가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하던데 숙소비가 너무 비쌌습니다. 아주 좋은 곳만 골라서 잡은게 아니었는데 숙소비가 총 100만원 정도가 나왔어요. 크루즈 타기전 시애틀에서 2박, 크루즈 내려서 한국행 비행기 타기전 2박 총 시애틀에서 4박을 했습니다. 이틀, 하루, 하루 총 3군데 숙소를 들렀구요.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했었어요. 

여행기간 동안 식비가 100만원정도가 나왔습니다. 크루즈안에서는 무료로 음식을 먹었지만 기항지에 내려서 킹크랩이 좀 비쌌고, 미국에 팁문화가 있어 팁까지 포함하다보니 비용이 많이 나왔네요. 깜놀.... 그리고 스캐그웨이에서 헬기투어랑 화이트패스 철도가 두명 100만원정도 나왔어요. 뭐만 했다하면 죄다 100만원단위네요. 

시티패스 두명 대충 30만원에 택시는 모두 lyft로 이용했어요. 이것도 30만원정도 들었네요. 여기까지 660만원에 esta비자랑 한국에서 교통비등 하면 약 700만원정도겠네요. 마지막으로 여기에 항공권 해주시면 되는데 저희는 마일리지 항공권이라 유류할증료만 내면 되었어서 부담이 좀 덜했습니다. 크루즈 여행이 너무 좋다고, 가성비짱이라고 강추하는 편인데 700만원이 뭐가 가성비가 좋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발코니가 아니라면 두명이 1000~1200달러 정도에도 갈수 있습니다. 가시고자 하는 시가와 룸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니 참고하셔요. 저희는 마일리지 쓰려고 항공권을 먼저 예약해서 크루즈가 싼 날짜를 못 골랐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라며 2023 알래스카 크루즈 비용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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