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크루즈 로스앤젤레스 인천공항부터 1일차 여행 코스 픽업투어 추천

LA 크루즈 로스앤젤레스 인천공항부터 1일차 여행 코스 픽업투어 추천

24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약 1주일정도를 LA여행을 다녀왔습니다. 7박 9일정도의 일정중 4박 5일간의 크루즈 여정이 끼어있다보니 실질적으로 LA여행은 많이 하지 못하기도 했고 같이 간 다른 일행들이 크루즈가 처음이라 크루즈를 목적으로 간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여행은 너무 좋더라구요. 마음은 청춘이지만 몸이 쉽게 피로를 느끼는 지라 막 돌아다니지는 못했으나 저희같은 체력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인천공항에 들어서면서 도파민 분비가 제대로 시작되는 듯 합니다. 주차를 어찌할까 고민했는데 집이 남양주라 버스를 탈까했지만 애매하고 택시를 타자니 왕복택시비가 주차비보다 많이 비싸게 나와서 그냥 장기주차를 했습니다. 일 9000원으로 총 주차비는 8만 2천원이 나왔습니다. 장기주차장중에 할인이 되는 주차장이 있는데 예약제라 이미 풀 부킹이더라구요. 장기주차 할인 받으시려는 분들은 서둘러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신한카드 에어 1.5를 사용하는데 연 2회 라운지가 무료입니다. 여행전 라운지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와이프는 쇼핑 저는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비행기에서 만납니다. 

드디어 미국 도착!

미국에만 시간선이 여러개라 시차를 동부냐 서부냐에따라 달라지고 써머타임적용이냐 아니냐에따라서도 달라지는데요. 저는 4월에 갔으니 써머타임이 적용될 시점이었고 서부에 있는 LA다보니 한국보다 16시간이 늦었습니다. 27일에 출발해서 27일에 도착했어요. 시차가 16시간이다보니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았고 저희 4명이 LA공항 픽업투어를 첫날 진행했습니다. 예약금 10만원에 4인 368달러를 현장지불하는 금액이었고, 기사팁 20%와 기사님 식비(약 15$)를 지불해야하는 금액이었습니다. 4~5시간 투어에 1인당 150달러가 안되는 금액, 첫날 숙소까지 데려다 주는 금액이라 큰 고민없이 결제했어요.

픽업투어 첫번째는 베니스 비치, 베니스 그랑캐널이었습니다. 우선 LA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맑은 하늘과 청명한 날씨에 감탄사를 여러번 내뱉었습니다. 진짜 날씨 대박! 햇볕은 따뜻한데 습하지 않아 불쾌하게 덥거나 하지 않았어요.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인듯 합니다. 저는 진짜 사진을 못 찍는 똥손인데 위의 사진들은 터치하셔서 꼭 확대해서 보시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사진으로도 느껴져요!!

다음은 산타모니카 비치로 이동, 66번도로의 끝이라고 되어있는 이정표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동하면서 경치들을 빠짐없이 보려고 했지만 첫날의 시차로 인해 중간중간 졸리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내리면 다시또 경치와 날씨에 감탄감탄!

다음은 게티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편하게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온라인 사전예약을 했는지 물어는 보더라구요. 못했다고 해도 그냥 들여보내줍니다. 무료이구요. 온라인 예약도 결제버튼이 있지만 0원으로 결제가 됩니다. 다양한 그림들과 전시관이 많은데 사실 그림은 문외한이라..... 몇몇 작품들만 보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밥!! 먹어야죠. 저희가 물론 라운지에서도 잘 먹고 기내식도 잘 먹었지만 그래도 먹어야죠.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미국에서의 첫 끼는 인 앤 아웃이었습니다. 인앤아웃은 가족경이고, 기독교인들이 만든곳이라 인앤아웃이라는 이름도 '이곳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으라'라는 뜻이라고 가이드님께 들었습니다. 음료 컵등에 성경구절등이 작게 쓰여져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시크릿 메뉴도 한개정도 야물딱지게 시켜주고 세트 네개에 총 35.7달러! 택스까지 모두 포함 한국돈으로 4만 8천원정도네요. 물가도 비싸지만 이때 환율도 비쌌어요.(지금도 환율이 너무 비쌈..) 인앤아웃이 햄버거 프랜차이즈중 가성비가 좋은 편이고 맛도 좋다고 생각되니 꼭 들러보시는걸 추천!

음료는 머신이 있어 무한리필해서 먹었고 이후 베버리 힐즈로 갔습니다. 저 어릴때 베버리힐즈 아이들이라는 미드가 유행한적이 있는데 바로 그 곳입니다.

여기에 엄청 큰 나무가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같이 간 일행과 저희 가이드님의 뒷모습입니다. 이렇게 약 4시간~5시간 정도의 픽업투어가 끝나고 저희 숙소까지 데려다 주시는데 가이드님께서 추가요금 100달러 정도로 다른 한 두곳정도 더 봐도 된다고 하셨지만 시차적응 이슈로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이동을 부탁드렸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 찾고 나오는데 한시간 반정도가 걸렸고 6시정도에 투어가 마쳤어요. 픽업투어는 여행하면서 처음해봤는데 피곤한 상태에서 짐들고 다니며 호텔 숙소체크인에, 다시 나와서 우버로 돌아다니는 것보다 시차 적응겸 나름 괜찮더라구요. 픽업투어도 추천드려요. 

 

숙소에 들어가서 편하게 쉬려고 했었지만 그래도 첫 날 저녁을 대충이라도 먹어보았습니다. 밤에 돌아다니는 건 무서워서 남자 두명이 숙소앞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왔습니다. 

얘도 총 50달러정도! 햄버거, 핫도그, 타코, 부리또등이었어요. 멕시코와 가까워서 그런지 멕시코 음식하는 가게들도 많고 스페인어도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크루즈 타기 전까지 2박 3일간 4명이 한 숙소에 머물렀는데 큰 방 두개에 각각 화장실도 딸려있어 불편함없이 지냈어요. 숙소는 다음 포스팅에 상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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